도피 21년 만에 파나마에서 붙잡힌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 아들이 어제(22일) 우리나라로 송환됐습니다.
대검찰청 국제협력단은 파나마에서 붙잡은 정태수 전 회장의 넷째 아들 정한근 씨를 어제 낮 한국으로 압송했습니다.
검찰은 정 씨를 곧바로 서울중앙지검 외사부로 호송해 그간의 도피 경로 등을 수사한 뒤 오늘 오후 관련 내용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정 씨는 1997년 11월 한보그룹 자회사인 동아시아가스의 자금 약 322억 원을 횡령해 스위스의 비밀 계좌로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