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참사와 관련한 검찰과 경찰의 수사가 적절했는지에 대한 과거사위의 조사 결과가 오늘(31일) 오후에 발표됩니다.
용산참사는 지난 2009년 재개발 사업 관련 이주대책을 요구하며 빌딩 옥상에 농성하던 철거민 32명을 강제 진압하는 과정에서 불이 나 경찰관 1명과 철거민 5명이 숨진 사건입니다.
과거사위는 경찰 지휘부가 화재 등 위험 발생 가능성을 예상하고도, 안전에 대한 충분한 준비 없이 진압 작전을 강행했다고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