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남성(오른쪽)이 평택 모 병원 응급실에서 응급구조사에게 주먹을 휘두르는 모습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생활주변 악성폭력 특별단속' 결과 각종 폭력 사범 1천764명을 검거하고 이 중 61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남부청은 올해 3월 4일부터 5월 2일까지 두 달간 의료현장과 대중교통, 대학 내, 체육계, 생계침해 갈취, 주취 등 부문에서 관련 단속을 진행했습니다.
지난달 16일 오후 4시쯤 경기 평택시의 한 병원 응급실에서 119 구급대원에게 욕설을 내뱉다 이를 말리는 응급구조사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린 34살 A씨가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지난 2월 25일부터 4월 3일까지 의왕시 재래시장 안에 있는 주점과 식당에서 음식값을 내지 않고 바닥에 누워 소란을 피운 51살 B씨가 구속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단속 기간 중 상인 피해자들의 신고를 유도하기 위해 노래방 주류제공 등 일부 신고자 경미 범죄 행위는 형사처벌과 행정처분 등을 면제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경기남부지방경찰청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