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에 투타 겸업 열풍을 몰고 온 LA 에인절스의 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다음 달 복귀합니다.
LA 에인절스의 브래드 아스머스 감독은 오늘 현지 매체들과 인터뷰에서 "오타니는 예정대로 5월에 복귀할 것"이라며 "정확한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5월 중으로 돌아오는 건 확실하다"고 전했습니다.
아스머스 감독은 "오타니는 현재 피칭 머신을 이용해 실외 프리 타격훈련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일본 출신 오타니는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입성해 투타 겸업에 나서 두 마리 토끼를 잡았습니다.
투수로 4승 2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했고, 타자로는 타율 0.285, 22홈런 61타점의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그러나 오타니는 지난해 10월 오른쪽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고 전력에서 이탈했습니다.
올 시즌엔 타자로만 출전하기로 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