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간 합병을 추진하기 위해 티브로드의 최대 주주인 태광산업과 양해각서, MOU를 체결했다고 공시했습니다.
SK텔레콤과 태광산업은 구체적인 거래 조건을 협의해 본계약을 체결하고 관련 기관 인허가가 완료되면 통합법인을 출범할 계획입니다.
SK텔레콤이 통합법인의 최대주주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SK텔레콤과 태광산업은 국내외 재무적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입니다.
SK텔레콤이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합병을 추진하기로 한 것은 LG유플러스가 지난 14일 케이블TV 1위인 CJ헬로를 인수하기로 하면서 급변하고 있는 유료방송 시장에 대응하고 미디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티브로드는 서울과 경기, 부산과 대구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작년 6월말 기준 가입자가 약 314만명으로 국내 종합유선방송(SO)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사진=SK텔레콤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