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극한직업'(감독 이병헌)이 폭발적인 관객 동원력으로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극한직업'은 개봉일인 23일 전국 36만 8,459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2위 '말모이'(4만 7,128명)와는 10배 가까운 격차를 벌리며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설 연휴를 앞둔 비수기 극장가에서 개봉 첫날부터 놀라운 관객 수를 모으며 흥행 레이스에 청신호를 밝혔다. '뺑반'이 개봉하는 차주까지 뚜렷한 경쟁작이 없어 개봉 첫 주 독주를 펼칠 수 있게 됐다.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의 마약반 5인방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창업한 마약치킨이 일약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수사극. 배우 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이동휘, 공명이 주연을 맡았다.
(SBS funE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