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브렉시트 합의안 부결이 국내에 미치는 영향을 지켜보며 필요하면 선제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호승 기획재정부 1차관은 브렉시트 관계부처 대응 회의에서 협상안 부결은 예상된 결과였기 때문에 국제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차관은 브렉시트 진행 상황과 국내 영향을 점검한 뒤 국내 외환·금융시장 변동성이 지나치게 확대될 경우에는 비상계획에 따라 신속하게 시장 안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브렉시트 이후 영국과 자유무역협정을 조기에 체결하기 위해 실무협의 등 준비작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