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달 28일, 미국 피플 등 외신들은 워싱턴주 레이크 스티븐스에 사는 맥다니엘 삼부자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47살 셰인 씨는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와 함께 장작을 패며 부자간의 정을 키웠습니다. 그리고 그 전통은 자연스럽게 다음 세대인 쌍둥이 아들 헨리와 해리슨에게로 이어졌습니다.
매년 열심히 장작을 팼지만 맥다니엘 삼부자는 지난여름 유독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폭풍 피해로 꺾여 버려진 나무를 가져와 모두 땔감으로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취미가 장작 패기인 삼부자…트럭 80대에 땔감 실어 기부](http://img.sbs.co.kr/newimg/news/20190102/201267303_1280.jpg)
그는 "내가 사는 지역은 매우 춥고 건조하다"며 "사정이 여의치 않은 사람들에게 우리 땔감을 무료로 나눠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10월이 될 때까지 무려 트럭 80대를 꽉 채울 만큼의 장작을 마련한 아버지와 아들은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장작 나눔'에 나섰습니다.
몸이 불편해 직접 땔감을 마련할 수 없는 노인들부터 일반 주민까지 다양한 사람들에게 페이스북으로 신청을 받아 배달했습니다.
![취미가 장작 패기인 삼부자…트럭 80대에 땔감 실어 기부](http://img.sbs.co.kr/newimg/news/20190102/201267304_1280.jpg)
이어 "나 또한 사람들을 돕는 걸 좋아한다. 내년에는 더 많은 땔감을 준비해 아들들과 함께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페이스북 Shane McDani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