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리그에서 32강 진출을 일찌감치 확정한 잉글랜드 아스날이 10대 유망주들의 활약을 앞세워 우크라이나의 보르스클라에 완승을 거뒀습니다.
우크라이나 원정에서 아스날은 경기 시작 10분 만에 올해 18살인 에밀 스미스-로우의 골로 앞서갔습니다.
스미스-로우는 올 시즌 유로파리그 4경기에 출전해 2번째 골을 기록했습니다.
전반 27분에는 아론 램지가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2대 0으로 달아났습니다.
아스날은 전반 41분 쐐기 골까지 터뜨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습니다.
이번에는 19살 유망주 조 윌록이 재치있는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흔들며 자신의 유로파리그 2호 골을 뽑아냈습니다.
3대 0으로 이긴 아스날은 4승 1무로 조 1위를 지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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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32강 진출을 확정한 잉글랜드 첼시도 5연승을 거두며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간판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가 2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지루는 전반 27분 페드로의 패스를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한 데 이어, 10분 뒤에는 파브레가스의 자로 잰 듯한 패스를 환상적인 왼발 발리슛으로 연결해 추가 골을 뽑았습니다.
골키퍼와 골문 사이의 좁은 틈을 꿰뚫었습니다.
후반에 18살 유망주 허드슨-오도이와 모라타의 골을 더한 첼시는 4대 0 완승을 거두며 홈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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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자신의 재단이 주최한 이벤트대회인 '히어로월드 챌린지' 첫날 주춤했습니다.
우즈는 1오버파를 기록해 출전선수 18명 가운데 뒤에서 두 번째인 공동 16위에 자리했습니다.
그래도 15번 홀에서 6m 버디 퍼트를 집어넣고, 마지막 18번 홀도 버디로 마무리하며 남은 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을 남겼습니다.
패트릭 리드와 패트릭 캔틀레이가 7언더파로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