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방송된 TBS 뉴스 프로그램 'N스타' 측은 "지난 14일, 방탄소년단의 한 멤버가 일본 콘서트 도중 일본 팬들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했다는 내용의 잘못된 사실을 전했다"며 "이를 정정하고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해당 방송사의 예능 프로그램 '앗코에게 맡겨줘'도 같은 실수를 범했습니다.
방송에서는 지민의 얼굴이 나오는 화면에 성우의 음성을 입혀 지민이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열린 도쿄돔 공연에서 원폭 티셔츠 논란에 대해 사과한 것처럼 전달했습니다.
앞서 지민은 광복절을 기념해 제작된 티셔츠를 입은 바 있습니다.
이에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빅히트는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당사 소속 아티스트들의 활동에 있어, 전쟁 및 원폭 등을 지지하지 않고, 이에 반대하며, 원폭 투하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상처를 드릴 의도가 전혀 없었으며, 앞으로도 없을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밝혔습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8일 타이완 콘서트를 시작으로 아시아 투어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구성= 이선영 에디터, 사진=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 TBS 'N뉴스'·'앗코에게 맡겨줘' 방송 화면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
(SBS 스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