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쿠그 유엔주재 스웨덴 대사는 현지시간 21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와 관련해, 인도적 지원의 경우 일부 예외를 촉구했다고 DPA통신 등이 전했습니다.
스쿠그 대사는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 등으로부터 비공개 브리핑을 받은 뒤 기자들에게 "북한의 인도주의적 지원 필요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습니다.
스쿠그 대사는 "안보리의 대북제재가 북한 주민들에게 부정적이고 간접적인 충격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며 "특정 품목에 대해선 예외를 허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스쿠그 대사는 "대북제재를 유지해야 한다는 안보리 이사국들의 입장은 단호하다"면서 "다만 일반 주민들을 다치게 하는 것까지 지지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