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현지시간) 아일랜드 수도 더블린에서 시민들이 '끈팬티(T팬티)'를 들고 거리로 나오는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이 시위는 지난 6일 있었던 27세 남성의 17세 미성년자 소녀 성폭행 재판에서 비롯됐습니다. 피고인 남성 측의 변호사는 원고 소녀가 사건 당시 '레이스 T팬티'를 입고 있었던 것을 근거로 이 속옷이 양자 간 암묵적인 성관계 동의를 의미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남성 8명, 여성 4명으로 이뤄진 배심원단은 피고인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이에 하원 국회의원 및 시민단체는 여성의 T팬티 착용이 성관계 동의를 의미할 수 없다며 시위에 나섰습니다. 아일랜드에서 벌어진 'T팬티' 시위사건, 소셜 미디어 비디오머그가 전해드립니다.
이에 하원 국회의원 및 시민단체는 여성의 T팬티 착용이 성관계 동의를 의미할 수 없다며 시위에 나섰습니다. 아일랜드에서 벌어진 'T팬티' 시위사건, 소셜 미디어 비디오머그가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