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 4'에 SM엔터테인먼트의 소속 가수인 보아와 샤이니 키, 엑소의 백현과 세훈, NCT의 태용과 재현이 출연해 입담을 펼쳤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태용은 "고등학교 2학년 때 (길거리에서) 캐스팅이 됐다"며 "(캐스팅 매니저가) 어느 회사인지 안 알려줬다. 3사 중 하나라고만 말했다"고 얘기했습니다.
이어 "당시 내가 아는 3사라고는 MBC, KBS, SBS밖에 없었다"고 말해 폭소를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태용과 함께 NCT 멤버로 활동 중인 재현은 "학교에서 청소를 하고 늦게 집으로 가는데 학교 앞에 캐스팅하시는 분들이 계셨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보아는 "(초등학생 때) 댄스 경연대회에서 춤을 췄는데 많은 기획사들로부터 명함을 받았다"며 "근데 가장 먼저 전화 온 곳이 SM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엑소 세훈은 "초등학생 때 떡볶이를 먹으면서 집에 가고 있는데 캐스팅 매니저들이 따라와 엄마 번호를 물어봤다"고 털어놨습니다.
엑소의 백현은 "대학교 입시를 보러 왔는데 누가 어깨를 툭툭 치며 '연예인 해볼 생각 없냐'고 말했다"며 "당시 사기 기획사도 많아서 '어떤 기획사냐'고 물어봤는데 기획사에서 이름을 알려주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저녁에 'SM엔터테인먼트에요'라며 전화가 왔다"며 "SM에서 나한테 전화 올 리가 없는데. 통화하면서 컴퓨터로 계속 검색하며 알아봤다"라며 당시를 떠올렸습니다.
(구성= 이선영 에디터, 사진= KBS2 '해피투게더 4' 방송 화면 캡처)
(SBS 스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