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총회에 참석 중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폴 갈라거 교황청 외교장관과 회담을 하고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교황청의 지지와 지원을 당부했다고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강경화 장관은 회담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등 주요 계기마다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발표한 데 대해 사의를 표시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6월 10일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발표했으며, 지난 4월 27일에도 남북정상회담을 지지하는 등 취임 이후 한반도 평화 관련 메시지를 9차례 발표했습니다.
갈라거 장관은 지난 20일 끝난 3차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남북관계 진전과 비핵화 프로세스를 이끌어가고자 하는 한국 정부의 의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외교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