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한창인데요, 일회용 페트병 대신 껍질까지 먹을 수 있는 물병이 개발돼 화제입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병째 먹는 생수'입니다.
마라톤을 하던 선수가 코스 중간에 집어 든 이것 투명하고 작은 공처럼 생긴 이것은 병째 먹는 생수입니다.
영국 왕립 예술학교 학생들이 개발한 건데요, 플라스틱병 사용을 줄이기 위해서입니다.
간편하게 한입에 넣고 얇은 껍질을 톡 터뜨려 물을 마실 수 있는데요, 껍질은 같이 먹어도 됩니다.
탱글탱글한 질감의 껍질은 다시마 같은 해초류에서 추출된 알긴산나트륨 성분이라고 하는데요, 먹지 않고 버려도, 100% 생분해성 소재라 6주 이내에 자연 분해된다고 합니다.
플라스틱보다 가볍고 편리하며 가격도 저렴하다고 하네요.
실제로 영국 배달 서비스업체 저스트잇은 플라스틱 소스 포장재를 이것으로 대체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미더덕 터뜨리는 느낌 날 듯." "저걸 포장하기 위한 플라스틱 케이스가 필요한 거 아닌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영상출처 : 유튜브 'Chris Elpid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