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권 단체 동물해방물결 등이 초복을 맞아 개 도살 금지 및 개식용 종식 촉구 집회를 열었습니다.
단체들은 오늘(17일) 광화문광장과 청와대 앞 등에서 '개고기 금지' 문구가 적힌 티셔츠를 입고 "정부는 개고기 식당 간판을 숨기며 손바닥으로 하늘 가리기에만 급급할 게 아니라 개고기를 둘러싼 법적 모순과 사회적 갈등에 책임 있는 답변을 내놓아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단체 활동가들은 지난 5~6월 개농장에서 폐사한 개 사체 11구를 들고 침묵 추모식을 가졌고, '희생된 개들의 장례를 지내준다'는 의미로 꽃상여를 들고 청와대로 행진했습니다.
(영상취재: 신동환 / 영상편집: 이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