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실장은 멕시코와의 월드컵 F조 2차전이 끝난 후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비전문가의 기대'라는 제목의 글을 남겼습니다.
![임종석 대표팀 응원](http://img.sbs.co.kr/newimg/news/20180625/201198194_1280.jpg)
이어 "그냥 맘껏 즐기라고 해주자"라며 "이기기 위한 고육지책의 작전을 쓰기보다 우리 선수들이 가장 잘하는 걸 하게 해주자"고 격려했습니다.
임 실장은 "수비 위주로 전반에 철저히 상대 공격을 차단하고, 후반 중반부터 체력이 떨어질 때 역습을 통해 골을 기록하고 남은 시간을 버텨서 1 대 0으로 이기라는 전문가들의 주술 같은 주문은 참 마음에 안 든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임 실장은 "어느 광고의 차범근 감독 주문처럼 '뒤집어버려'라고 해주자. 그냥 즐겁게 놀게 해주자. 더이상 예쁜 우리 선수들을 죄인 만들지 말자"라고 덧붙였습니다.
임 실장은 또 감독의 소신을 믿어볼 것을 강조하면서 단기적인 기대보다는 장기적으로 해결책을 모색해볼 것을 제안했습니다.
![멕시코전 패배 한국 축구 국가 대표팀 월드컵 (사진=연합뉴스)](http://img.sbs.co.kr/newimg/news/20180624/201197814_1280.jpg)
후반전 막판 추가시간에 손흥민 선수가 골을 터뜨리며 분투했지만 아쉽게 지면서 16강 진출이 불투명해진 상황입니다.
우리 대표팀이 오는 27일 열릴 독일전에서 2점 차 이상으로 독일을 이기고 멕시코가 스웨덴을 상대로 승리한다면 16강에 진출할 가능성이 조금은 남아 있습니다.
(사진=임종석 페이스북,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