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들이 대출금리 산정을 제멋대로 해 소비자에게 부당하게 높은 이자를 부과했다가 금융당국에 적발됐습니다.
금융감독원은 9개 은행의 대출금리 산정 체계를 조사한 결과 불합리한 사례를 다수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은행들은 고객의 소득을 실제보다 적게 입력해 높은 이자를 내도록 하거나 전산으로 선정된 금리가 아닌 최고금리를 적용하기도 했습니다.
또 고객이 담보를 제공했는데도 없다고 입력해 실제보다 높은 금리를 부과한 은행도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