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현 의원은 어제(13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30년 전 1987.6.12 레이건이 베를린장벽 앞에서 소련을 향해 유명한 연설을 했다"며 "6.12는 미국에겐 그런 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석현 페이스북](http://img.sbs.co.kr/newimg/news/20180514/201181950_1280.jpg)
레이건 대통령은 당시 고르바초프 소련 공산당 서기장의 이름을 직접 부르며 단도직입적으로 "이 장벽을 허무시오!"라고 외쳤습니다.
그는 "고르바초프 서기장, 평화를 원한다면, 소련과 동유럽의 번영을 원한다면, 자유화를 원한다면, 이 문으로 오시오! 고르바초프, 이 문을 여시오! 고르바초프, 이 장벽을 무너뜨리시오!"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 연설을 한날로부터 2년여 뒤인 1989년 11월 9일, 실제로 베를린 장벽은 무너졌습니다.
이후 1987년 6월 12일 레이건 대통령의 연설은 베를린 장벽을 허물게 하는 데 기여한 명연설로 꼽히고 있습니다.
앞서 어제 홍준표 대표는 "6월 12일 지방선거 전날 미북 정상회담 만들어 평화 쇼로 국민 현혹해서 지방선거 치르겠다는데 벌써 언론이나 일부 여권에서도 느긋하게 '선거는 하나 마나 한 것 아니냐' 그런 말을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 바 있습니다.
(구성 : editor C, 사진 : 더불어민주당 이석현 의원 페이스북 계정)
(SBS 뉴미디어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