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 3일, 중국 더페이퍼 등 외신들은 구이저우성 통런시 장커우현의 한 아파트단지에서 발생한 해프닝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지난주 수요일 오전 9시, 경찰은 "아이가 아파트 난간에 누워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습니다.
현장에 가보니 정말로 잠옷만 입은 아이가 5층 난간에 팔짱을 낀 채 자고 있었습니다.
위험한 상황에 곧바로 수십 명의 인력이 추가로 투입되었고, 아이는 사다리차를 타고 구조하러 온 소방관과 함께 안전하게 지상으로 내려왔습니다.
"일어나라"고 여러 번 타이르는 말에도 꿈쩍 않고 있다가 아버지가 이불을 치워버리자 6층 집 창문 밖으로 나가 아래층 난간에 누워버린 겁니다.
태평하게 누워있던 아이는 소방관이 자신을 데리러 오자 생각지도 못했던 상황에 더 어리둥절한 모습을 보였다고 합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아이가 다치지 않아서 다행이지만 정말 철없는 행동", "꾸지람 피하려다 몇 배로 더 혼날 일을 만들었다"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봉황망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