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통산 3승을 노렸던 김시우 선수가 퍼트 난조에 발목을 잡혀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타 차 선두를 달리던 김시우는 15번 홀부터 마법에 걸린 듯 짧은 퍼트를 잇달아 놓쳤습니다.
18번 홀, 이 버디 퍼트만 넣었어도 우승인데 실패하면서 일본의 고다이라 사토시와 연장전을 치르게 됐습니다.
초청선수로 출전한 고다이라가 3차 연장에서 7미터 버디 퍼트 한방으로 승부를 끝냈습니다.
김시우는 다 잡았던 우승을 놓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