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챔피언'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마동석은 현장에서 공개된 팔뚝 근육 사진에 대해 "특수분장은 아니다. 조명이 좋아서 실제보다 더 우람하게 나온 것 같다"고 겸손을 보였다.
당시 촬영 상황에 대해 "팔뚝이 크게 보이려면 아령이 실제 무게가 있어야 한다. 보통 운동을 할 때는 10회 정도만 하고 쉬는데 영화를 찍기 위해 몇 시간 동안 계속 하니깐 나중에 팔이 너무 아프더라"고 말했다.
'챔피언'은 심장보다 팔뚝이 먼저 뛰는, 타고난 팔씨름 선수 ‘마크’가 마음보다 잔머리가 먼저 도는 남자 ‘진기’, 그리고 갑자기 아이들과 함께 등장한 ‘마크’의 여동생 ‘수진’의 도움을 받아 벌이는 챔피언을 향한 뒤집기 한판을 그린 액션 영화로 오는 5월 개봉한다.
<사진 = 김현철 기자>
(SBS funE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