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어서 문화현장입니다. 오늘(29일)은 이번 주 개봉되는 영화를 소개해 드립니다.
김영아 기자입니다.
<기자>
['레디 플레이어 원' /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2045년 삭막한 미래도시의 빈민촌, 꿈도 희망도 없는 삶들은 가상현실 세계로 몰려듭니다.
무엇이든 상상만 하면 이뤄지는 환상의 공간 오아시스, 그러나 그저 게임인 줄 알았던 그 속의 일들이 사실은 전쟁이었습니다.
[오아시스를 구해. 세상을 구해야 해.]
전미 SF 액션 어드벤처 소설 1위에 올랐던 원작을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가 스크린에 담은 가상현실 블록버스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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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의 밤' / 감독: 추승민 / 주연: 류승룡·장동건]
뜻하지 않은 사고와 한순간의 잘못된 선택, 두 불행의 잔인한 만남은 7년에 걸친 지독한 복수극으로 이어집니다.
[똑같이 갚아줘야지.]
수몰 지역이라는 독특한 공간을 배경으로 인간 심리를 깊이 파고든 정유정 작가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스크린에 옮겼습니다.
[류승룡/'7년의 밤' 주연 배우 : 영화적인 차별점들에 볼거리나 재해석, 재창조 이런 것이기 때문에 사실 뒤에 결말은 소설과 좀 다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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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지암' / 감독: 정범식]
해외 언론에까지 소개된 국내 호러마니아들의 성지, 그 현장에서 인터넷으로 공포 체험을 생중계하던 중 소름 돋는 일들이 벌어집니다.
실제 괴담을 인터넷 방송이라는 트렌드와 결합한 착상이 돋보이는 젊은 감각의 공포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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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어게인' / 감독: 커트 보엘커]
사랑하는 아내와 어머니를 떠나보낸 부자가 슬픔을 딛고 새 삶을 시작합니다.
[새로운 출발이 도움이 되기를 바라네. 그럴 거야.]
그곳엔 또 다른 고통을 갖고 있는 모녀가 있습니다. 힘겨운 삶의 한복판에서 만난 네 사람이 서로를 위로하며 행복을 되찾아가는 과정을 따뜻하게 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