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로 스며든 플라스틱이 2025년이 되면 10년 전보다 세 배로 불어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영국 과학청이 발간한 '바다미래통찰' 보고서는 바다에 누적된 플라스틱 규모가 2015년 5천만 톤에서 2025년에는 1억 5천만 톤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보고서는 해양 쓰레기의 70% 이상이 플라스틱이며 이 플라스틱이 광범위한 해양 생물들을 다치게 하거나 죽게 할 수 있는 아주 많은 증거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대장균과 같은 박테리아가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에서 늘어나 감염 위험을 키울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또 오염된 플라스틱 쓰레기가 있는 해변에 가거나 조그만 플라스틱 조각을 삼킨 조개류를 먹는 것으로 인간이 감염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유튜브 캡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