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턴’ 신성록이 박기웅에게 총을 겨누었다.
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리턴’(극본 최경미, 연출 주동민) 21, 22회에서는 오태석(신성록 분)과 강인호(박기웅 분)가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을 보였다.
오태석은 강인호에게 “부른 건 나지만, 네가 할 얘기 있지 않냐”며 “최자혜가 널 염미정 살인용의자로 엮었듯 날 안학수 살인용의자로 엮었다. 못 믿겠으면 확인해보라”고 말했다.
강인호는 “너넨 날 외면했어. 진실을 밝히려는 준희를 죽이려 했고”라며 배신감을 표했다.
그러자 오태석은 “거기까지 해라 친구끼리”라고 답했고, 강인호는 “아직 유효하냐”고 되물었다. 오태석은 “노력하는 거지. 관계는 노력에서 비롯되니까”라며 태연하게 말했다.
이어 “미정인 나나 애들도 겁났어. 그렇다고 그 선택이 잘했다는 게 아니고, 잘못된 판단이 너한테 불똥 튈 줄 상상도 못 했어”라고 해명했다.
강인호는 “더 이상 네 얘기 듣고 싶지 않아. 넌 일단 기다려 내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라며 자리를 떴다.
이에 오태석은 “내 앞에서 등 돌리지 마라”라며 인호를 향해 총구를 겨누었다.
‘리턴’은 매주 수, 목요일 방송된다.
(SBS funE 손재은 기자, 사진=SB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