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빈이 외국 경쟁 선수들로부터 극찬을 받았습니다.
윤성빈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건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 니키타 트레구보프는 "윤성빈은 단점이 없는 선수"라고 평했습니다.
트레구보프는 "윤성빈은 매우 강한 선수"라며 "훌륭한 기술과 놀라운 스타트 능력을 갖췄고 차분하다. 정말 이상적인 스켈레톤 선수"라고 말했습니다.
동메달리스트인 영국의 톰 파슨스는 "윤성빈이 정말 압도적이었다"고 인정하면서 "굉장히 좋은 경기를 보여줬고 아주 놀라운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평했습니다.
윤성빈의 영국인 코치 리처드 브롬리는 파슨의 코치 크리스 브롬리와 형제 사이입니다.
파슨스는 "윤성빈의 코치가 당신의 코치와 형제 관계인데, 그가 영국을 돕지 않은 것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라는 한 외신기자의 짓궂은 질문에 "그 사람도 자기 일을 해야 한다"고 웃으며 "두 코치 모두 장비를 굉장히 잘 다루는 대가들이다. 특히 윤성빈이 금메달을 딴 것도 매우 좋다"고 윤성빈을 축하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