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각으로 어제(25일), 미국 피플을 비롯한 외신들은 작은 선행으로 기적 같은 선물을 받은 여성의 사연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미국 텍사스에 사는 여성 니콜 셴 씨는 지난주 아마존에서 택배 하나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택배 속에는 그녀가 주문한 물건 말고도 처음 보는 열쇠 꾸러미와 사원증이 들어있었습니다.
이 물건들의 주인을 찾아주기로 결심한 그녀는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을 이용해 주인을 수소문했습니다.
셴 씨는 확인 끝에 이 열쇠와 사원증은 240km 넘게 떨어진 곳에서 살고 있는 케네스 델레르메 씨의 것임을 알게 됐습니다.
그녀의 배려 덕에 델레르메 씨의 열쇠 꾸러미는 주인에게 무사히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훈훈한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 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백혈구를 스스로 전혀 생산할 수 없어 가벼운 감기로도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당시 셴 씨는 아들의 골수 이식 수술을 위해 적합한 기증자를 여기저기 수소문하고 있었습니다.
델레르메 씨는 이 사연을 듣고 바로 그녀의 아들을 위해 골수 기증 후보에 참여했으며, 심지어 주변 동료와 친구들에게도 이를 권유했습니다.
셴은 델레르메 씨의 결심을 듣고는 "마치 온 우주가 우리 가족을 도와주는 것 같았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그녀는 이어 "우리는 '백혈병과 암은 끔찍한 병인데, 내가 무언가 도울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하지만 사실 치료제는 당신 그 자체다"라며 더 많은 이들의 참여를 호소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Nicole Shen, Kenneth Delerme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