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무색할 만큼 국내외를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배우 윤여정이 미국 LA에서 지내는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11일 방송된 tvN ‘현장 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서는 미국 LA에서 살고 있는 배우 윤여정의 생활이 전파를 타 눈길을 끌었다.
‘택시’의 MC 이영자, 오만석은 흰색 인테리어가 인상적인 윤여정의 싱글 하우스에 도착했다. 윤여정은 “내가 영어가 온전치 못해서 함께 사는 룸메이트가 있다.”며 MC들을 반갑게 만났다.
윤여정은 이날 거침없는 솔직함으로 MC들을 들었다놨다 했다. 특히 윤여정은 여성MC인 이영자에 대한 애정이 남달라서 ‘택시’에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영자는 사람을 웃기는 재주가 있어서 10년 전부터 내가 응원하고 있다.”면서 둘만의 소중한 인연을 소개하기도 했다.
윤여정은 이날 71세에 꿈꾸는 아메리칸 드림에 대해 털어놨다. 그는 “지금 촬영을 위해 LA에 왔다. 외국 작품에 출연 중인데 이건 비밀”이라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윤여정은 미국 생활에 대해서 “혹시 이렇게 지내다가 남자랑 눈이 맞을 수도 있지 않을까. 재미있지 않겠나.”고 기대감을 드러내면서 “미래학자가 나한테 96살에 첫사랑을 만난다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앞서 윤여정은 미국 드라마 ‘센스8’에 출연하면서 미국에 첫 진출했다. 그는 “처음 섭외가 왔을 때는 배두나 할머니 역이었다. 그런데 어느 날 그 역할이 없어졌다고 전화왔다. 그러면서 무기 죄수 역할을 해달라고 했다.”며 남다른 연기 열정을 드러내 많은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윤여정은 이날 성형과 연기관 등에 대해서도 거침없는 솔직함으로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특히 여전히 도전을 두려워 하지 않는 윤여정의 삶은 최근 유행하는 라이프 스타일인 ‘욜로’(YOLO)에 가장 근접한 듯 했다.
(SBS funE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