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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아들 성추행 사건 사과…"아버지 역할 소홀 반성"

정청래, 아들 성추행 사건 사과…"아버지 역할 소홀 반성"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전 의원은 자신의 중학생 아들이 또래 여학생을 성추행·성희롱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정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정치인으로 살아오며 아버지로서 역할에 소홀했던 것은 아닌지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5년 제 아이와 피해 학생은 중학교 1학년 친구 사이였는데 제 아이가 문제의 행동을 했고 피해 학생이 거부하자 행동을 중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중학교 2학년 때 제 아이가 피해 학생에게 익명으로 부적절한 메시지를 보내 피해 학생이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전 의원은 사건 수사와 재판은 법과 원칙에 따라 진행됐고 제 아이는 학교폭력자치위원회와 가정법원 재판 결과에 따라 성실하게 교육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 전체 과정 동안 자신은 아이의 처벌 회피를 위한 그 어떤 시도도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전 의원은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저도, 제 아이도 함께 각별히 노력하겠다며 거듭 피해 학생과 학부모님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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