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 북부 노비사드의 한 미용실에서 일하는 마리오 하바라 씨는 한 손님으로부터 다소 황당한 부탁을 받았습니다.
자신의 뒤통수에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초상화를 새겨달라는 것입니다.
김정은의 웃는 모습에 옆 머리가 없는 김정은 특유의 숏커트까지 실제 모습과 거의 판박이입니다.
유쾌한 미용사 하바라 씨는 머리를 하는 내내 북한 노래를 틀어놓고 작업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실 하바라 씨는 일명 '초상화 컷'의 달인으로 평소에도 종종 손님들로부터 이와 같은 요구를 받는다고 합니다.
또한 "기회가 된다면 헤어 문신도 배워서 해보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습니다.
지난 24일 페이스북에 올라온 하바라 씨의 '김정은 컷' 영상은 현재 약 30만 조회 수를 기록하며 여전히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구성 = 조도혜 작가, 사진 출처= 페이스북 Mario Hvala, Hair And Makeup House Damian)
(SBS 뉴미디어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