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은 지난달 28일 밤, 서울 남산3호터널 입구에서 자동차를 세워놓고 잠을 자다 경찰의 단속에 적발됐습니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수치인 0.16%였던 것으로 경찰은 밝혔고, 길도 SNS를 통해 자신의 잘못을 시인했습니다.
길의 이번 음주운전 적발로 올해 들어 잇따랐던 연예계 음주운전 관련 사건들이 다시 조명받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4월에는 개그맨 안시우 씨가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낸 바 있습니다. 안 씨는 지난 4월 7일 서울 강서구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해 운전하다 정차 중이던 버스를 들이받았습니다. 당시 그는 혈중알코올농도 0.198%로 측정돼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2007년 연예인들의 음주운전이 잇따라 문제가 되면서 음주운전과 관련한 연예인들의 경각심이 너무나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Editor K, 사진 = 연합)
(SBS 스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