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오늘(2일) 귀국하는 문재인 대통령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자유무혁협정 재협상을 기정사실화한 것은 "합의 외의 이야기"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귀국에 앞서 현지시각 어제 오전 기자들과 만나 한미 두 정상의 공동 언론발표가 "각자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는 것"이었다며 자신은 공동성명 내용에 맞춰 이야기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 못 한 이야기를 한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회담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적자 문제를 제기했지만 우리 정부는 균형이 맞고 있음을 설명했고, 그래도 시정의 소지가 있다면 실무 협의체를 만들어 FTA 영향을 조사, 분석, 평가해보자고 역제의한 것으로 회담이 끝났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