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9일) 이 의원은 김 후보자의 논문 중복 게재 의혹을 주장하며 "김 후보자는 27년간 교수 재직 기간 학위 논문을 포함해 학술지에 등재한 논문 30편 중 40%인 12편이 표절·중복 게재 논란에 휩싸였다. 김 후보자는 사퇴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오늘 김 후보자의 답변이 끝나기 전에 말을 자르는가 하면, 사실관계가 불분명한 부분에 대해선 큰 목소리로 자신의 말만 하는 '호통 질의'를 이어갔습니다.
이 의원의 '사퇴' 발언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지난 10월 6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당시 새누리당이던 이 의원은 조희연 서울특별시 교육감에 "왜 MS 오피스는 공개입찰 안 하고,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샀냐"며 "사퇴하십시오"라고 발언해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당시 억지주장을 폈다는 비난을 받으며 다짜고짜 "사퇴하라"고 소리치는 영상이 SNS를 통해 확산됐습니다.
이 의원은 이후 'MS오피스녀' '사퇴요정' 등의 별명을 얻었습니다.
오늘 청문회에서 이 의원의 '사퇴' 발언에 대해 누리꾼들은 '유행어로 밀고 있는 건가' '역시 트레이드마크다' 등의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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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