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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K, NC 13대6으로 대파…최정·한동민 '홈런쇼'

<앵커>

프로야구에서 SK가 치열한 홈런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최정과 한동민 선수의 홈런포를 앞세워 2위 NC를 대파했습니다.

소환욱 기자입니다.

<기자>

홈런 2위 한동민이 2회, 우측 관중석 최상단에 떨어지는 초대형 홈런을 터뜨립니다.

한동민이 시즌 22호 석점 홈런으로 추격해 오자 홈런 선두 최정은 곧장 달아났습니다.

3회, 왼쪽 담장을 총알 같이 넘어가는 시즌 25호이자 개인 통산 250호 석 점 아치를 그렸습니다.

이재원의 투런 홈런까지 보태 3회까지 13점을 내며 일찌감치 승부를 가른 SK가 13대 6 승리로 두산을 제치고 3위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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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KIA도 뜨거운 방망이쇼를 이어갔습니다.

5회 안치홍의 솔로 아치로 21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해 지난해 SK가 세운 프로야구 연속 경기 홈런 기록과 타이를 이뤘습니다.

안치홍의 4안타, 나지완과 김선빈의 3안타 등 18안타를 터뜨린 KIA가 두산을 11대 5로 꺾고 2위 NC와 승차를 3경기로 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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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넥센과 36안타를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석 점 뒤진 8회 최재훈이 석 점 홈런을 터뜨려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간 뒤, 연장 10회, 이성열이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끝내기 홈런을 쏘아올려 홈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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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3회 1타점 2루타, 5회 왼쪽 관중석 상단에 꽂히는 대형 솔로홈런을 터뜨린 러프의 맹타로 LG에 2연승을 거뒀습니다.

kt는 친정팀을 상대로 3안타 3타점을 터뜨린 오태곤의 활약을 앞세워 롯데를 꺾고 6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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