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1일 미국 매체 쿼츠는 바이오 연구업체 '암브로시아(Ambrosia: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영생을 주는 음식)'가 이 같은 수혈에 성공해 상용화를 목표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8천 달러, 우리 돈으로 약 900만 원을 지불한 평균 60대 나이의 참가자들은 16세에서 25세 사이의 건강한 인체에서 나온 혈장을 수혈받았습니다.
혈장은 혈액에서 유형 성분인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을 제외한 담황색의 액상 성분을 뜻합니다.
젊은 혈장을 수혈받은 참가자들은 "평소 만성 피로를 가졌었는데, 혈장을 수혈한 후 몸이 한결 가뿐해졌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대학의 면역학자 아르네 아크바 교수는 "새로 수혈받은 혈장이 실제 젊음을 가져다줬다고는 속단할 수 없다. 일종의 플라시보 효과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오랫동안 실험쥐를 통해 수혈과 젊음의 상관관계에 관한 연구를 진행해 온 미국 스탠포드 대학의 토니 와이스-코레이 교수도 "과학계의 '가짜 뉴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Quartz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