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의 공격수 문성민이 수술대에 올랐습니다.
문성민은 어제(19일) 서울의 한 병원에서 왼쪽 무릎 인대 핀 고정 작업 수술을 받았습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수술을 하는 게 낫다는 의사의 소견이 있었다"라며 "수술은 무사히 잘 끝났다. 재활까지 3개월 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문성민은 지난 2013년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일본과 경기에서 왼쪽 무릎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해 그 해 6월 수술을 받았습니다.
당시 부상 부위를 핀으로 고정했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핀이 헐거워져 다시 고정해야 하는 상황을 맞았습니다.
위험 부담이 큰 수술은 아니지만, 현대캐피탈은 문성민이 완벽한 몸 상태를 만들 때까지 충분한 시간을 줄 계획입니다.
구단 관계자는 "상처가 아물고, 정상적으로 경기를 뛸 때까지 시간이 많이 필요할 수 있다"라며 "충분히 재활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