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저와 소나타 등 현대·기아자동차의 5개 차종에 장착된 세타2 엔진의 제작 결함이 발견돼 차량 약 17만대가 리콜됩니다.
리콜 대상은 2013년 8월 이전에 생산된 세타2 엔진 장착 차량으로 그랜저와 소나타, K7, K5, 스포티지 등 5개 차종 17만1천348대입니다.
현대차는 지난 2015년 세타2 엔진 결함으로 미국에서 리콜할 당시 국내 차량의 경우 문제가 없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국토교통부의 조사 결과가 나오기 직전에야 자진 리콜을 결정해 '늑장대응'이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