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포스트는 현지시간으로 24일 '천사의 레모네이드'라는 이름의 음료를 파는 소년을 소개했습니다.
뉴멕시코 주에 사는 아홉 살 소년 엔젤 레에는 지난해 12월 대장암 진단을 받은 할아버지 병원비에 보탬이 되고자 스스로 돈을 벌기로 했습니다.
방학 기간을 이용해 돈을 모을 방법을 생각하다가 떠오른 것이 레모네이드를 팔아 모금활동을 진행하는 것이었죠.
자신을 위해 레모네이드를 파는 손자 사진을 뒤늦게 접한 할아버지는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런 사연이 공개되자 모금에 참여하려고 직접 가판대를 방문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온라인으로 기부하는 사람도 생겨났습니다.
처음 이틀 동안 5만 원을 벌었다는 레에는 할아버지를 도울 수만 있다면 계속해서 레모네이드를 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뉴스 픽 ' 입니다.
(사진 출처 = GoFundME, Su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