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자신에 대한 반대 시위의 배후에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오바마 지지단체가 시위를 돕고 있다며, 오바마가 배후에 있다고 보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바마 전 대통령이 뒤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의 사람들이 분명히 배후에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그런 면에서 시위는 정치"라며 "아마도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미 전역에서는 반 이민 행정명령 등 그의 정책에 반대하는 시위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맞불 성격의 트럼프 지지 시위도 열리고 있는데, 지난 25일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지지자들의 시위를 촉구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