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고양이가 앙증맞죠, 사뿐사뿐 걸음걸이도 참 예쁜데요, 그런데 뒷다리가 다른 고양이들과는 좀 달라 보입니다.
이 '푸우'라는 이름을 가진 고양이는 사실 기차에 치여서 두 뒷다리를 잃었는데요, 이를 안타깝게 여긴 불가리아의 한 수의사가 푸우에게 두 다리를 만들어줬습니다.
티타늄으로 뼈와 관절까지 하나하나 맞춤형으로 제작한 건데요, 수술을 하고 6주째 푸우의 모습을 보니 새로 만든 다리에 완전히 적응한 것 같습니다.
푸우의 성공 사례에 힘입어 이 수의사는 또 다른 다리 잃은 고양이 3마리에게도 새 다리를 선사할 수술을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