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4일)은 24절기 중 첫 번째 절기이자, 또 따스한 봄을 알리는 '입춘'입니다.
봄을 시샘하는 걸까요, 오늘 전국적으로 눈·비 소식이 있겠습니다.
오늘 오후에 전남과 제주에서 비가 시작돼, 밤에는 전국적으로 확대되겠습니다.
꽤 많은 양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강원에는 최고 10cm, 산지에는 최고 20cm 이상의 눈이 쏟아지겠고,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는 1~5cm, 제주에는 10~30mm, 남해안에는 5에서 최고 20mm의 비가 내겠습니다.
오늘 비가 내리기 전까지, 영남 지역에는 건조한 대기에 주의하셔야겠고요, 오늘 아침까지 중부지방에는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안전 운전하셔야겠습니다.
낮 동안 큰 추위는 없겠습니다.
서울과 춘천의 낮 기온 7도가 예상되고, 전주는 10도, 광주와 대구 12도, 부산은 13도가 예상됩니다.
주말이 지나고 나면 다시 매서운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전소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