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 전 대표 차량 막은 구미 보수시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오늘(8일) 오후 경북 구미시청 주차장에서 시민 200여 명에게 둘러싸여 25분가량을 움직이지 못했습니다.
시민들은 문 전 대표가 경북지역 기자간담회를 마치고 2시 55분쯤 차에 타자 차량 앞에 앉거나 드러누우며 차량 진행을 막아섰습니다.
이들은 미리 준비한 태극기를 흔들며 확성기로 "문재인은 빨갱이"이라고 외치거나 욕설을 하기도 했습니다.
문 전 대표가 탄 차량은 경찰이 시민들을 양쪽으로 밀어내 출구를 만들면서 25분여 만인 오후 3시 20분쯤에야 시청 주차장을 빠져나갔습니다.
당시 시위 현장에는 경찰 300여 명이 질서 유지를 위해 동원돼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