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6일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가 인생의 황혼기를 여행하며 보내는 러시아 출신의 바바 레나 할머니를 소개했습니다.
러시아 시베리아 지역 출신인 레나 할머니는 여행이 어렵던 젊은 시절에도 기회가 생길 때마다 외국으로 나섰다고 합니다.
그러나 시간과 돈이 부족해서 한동안 여행을 다니지 못해 아쉬워하다가 6년 전 다시 여행길에 올랐습니다.
주로 연금으로 여행 경비를 충당하지만, 꽃을 팔거나 바느질을 하는 것으로 여비를 마련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레나 할머니는 "많은 사람들이 내 나이를 듣고 깜짝 놀라고는 편안히 여행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도와준다"고 말했습니다.
혼자 여행하는 것을 좋아하는 할머니는 실제로 모르는 사람의 오토바이를 빌려 타고 이동하거나 현지 음식을 무료로 맛보는 등 다양한 배려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다가오는 90세 생일에는 특별히 예전부터 가고 싶었던 도미니카 공화국을 찾을 계획이라고 합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인스타그램 babushka_1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