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5일 미국 ABC 등 외신들은 텍사스에 거주 중인 한 가족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메간 나이첼 씨는 자기도 모르게 우리 돈으로 20만 원이 넘는 액수의 인터넷 쇼핑을 한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랐습니다.
알고 보니 딸의 쇼핑은 온라인 쇼핑몰 업체 '아마존'이 지원하고 있는 음성인식 서비스 '에코 닷'을 통해 이루어진 것이었습니다.
주문 내역을 확인하게 된 메간 씨는 신속히 주문을 취소하려고 했으나, 이미 늦어서 배송 중인 상태였습니다.
그후 어떻게 딸이 주문했는지 알아본 결과, 딸은 주방에서 놀던 중 '알렉사'와 인사를 나누었고 자신이 인형의 집과 쿠키를 원한다고 말했고 '알렉사'는 이를 주문으로 받아들인 것이었습니다.
얼마 뒤 집에는 자기 딸보다 더 큰 인형의 집과 쿠키가 도착했습니다.
나이첼 씨의 가족은 이를 동네 아동 병원에 기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나이첼 씨는 "요즘 기술의 발달이 믿을 수 없게 빨라지고 있기 때문에 항상 설명서를 잘 읽어봐야겠다"면서 이번 경험은 좋은 배움의 기회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 = @ScottyKOnair 트위터)
(사진 출처 = 뉴욕데일리뉴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