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승골을 넣은 뒤 기뻐하는 필라델피아의 코빙턴(왼쪽)과 엠비드
NBA 필라델피아가 경기 종료 1초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터진 로버트 코빙턴의 결승골로 극적인 승리를 따냈습니다.
필라델피아는 미네소타와 홈 경기에서 93대 91로 승리했습니다.
3쿼터 한때 70대 44로 여유 있게 앞서던 필라델피아는 잭 라빈, 칼 앤서니 타운스를 앞세워 추격에 나선 미네소타에 동점까지 허용했습니다.
특히 미네소타의 가드 리키 루비오가 4쿼터 종료 1.6초를 남기고 극적인 동점 석점포를 터뜨려 91대 91로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가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필라델피아는 1.6초를 남기고 마지막 공격에 나서 짜릿한 결승골을 만들어내 홈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사이드라인에서 다리오 사리치가 띄어준 공을 코빙턴이 공중에서 잡아 그대로 골 밑 득점을 만들어냈습니다.
대역전패 위기에서 극적으로 탈출한 필라델피아는 2연승을 거두며 시즌 9승 24패를 기록해 하위권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사진=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