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방송된 SBS ‘K팝스타 시즌6- 더 라스트 찬스’에서 17세 이가영양이 박진영이 좋아하는 노래에 도전했다.
그동안 박진영 취향의 곡을 선곡한 참가자들이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한 것을 감안하면 모험인 셈. 하지만 이가영은 박진영의 애정곡인 휘트니 휴스턴의 ‘All the Man that I need’를 선곡했다.
특히, ‘K팝 스타’ 시즌2에 도전했지만 탈락했던 이가영은 시즌6에 재도전하며 절치부심했다. 박진영은 무대 중간중간 이가영의 가창력에 감탄하는 표정을 지었고, 유희열도 흐뭇한 미소를 띄었다.
정면돌파를 선택한 이가영이 무대를 마치자, 유희열은 "이제 K팝 스타를 하는 것 같다. 박진영의 감탄하는 제스처를 보니 그렇다. 왜 본선에 지금에서야 진출했는지 모르겠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박진영도 "원재료에 간이 잘 베어있다. 깨끗하고 정직하게 노래했는데 그 안에 맛이 있다"며 "강약 판단이 애매한 끝가사를 담백하게 부르면서 감정을 실어 좋았다"고 칭찬했다.
이어 박진영은 "이 노래에 점수를 준다면 99점"이라고 덧붙였다.
(SBS funE 김재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