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뿔소 코에 타이어가 단단히 끼어 있습니다. 옆에서 다른 코뿔소들은 마음대로 풀도 뜯고 물도 마시지만 이 코뿔소는 타이어 때문에 입조차 열지 못하고 있죠.
짐바브웨의 한 휴양공원에서 벌어진 일인데, 누군가 호수에 던진 타이어가 코뿔소의 생명까지 위협하게 된 겁니다. 다행히 수의사와 공원 관리자들이 이를 발견하고 타이어를 제거하기 위해서 나섰는데요, 얼마나 꽉 조였었는지 여러 명이 달려들어서야 타이어가 간신히 빠졌고, 그제야 코뿔소는 안정을 되찾았다고 합니다.
취재: 권 란 / 편집: 이지혜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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