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역주행 사고로 숨지거나 다친 사람이 지난 6년간 70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이 도로공사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2011년부터 올해 7월까지 총 59건의 역주행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숨진 사람 15명, 부상자 56명으로 사상자 수는 총 71명이었습니다.
고속도로별로 보면, 경부고속도로가 9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해안고속도로가 8건, 남해고속도로와 남해 제1고속도로가 각각 5건이었습니다.
도로공사는 "음주나 착오로 인한 진입이 가장 많은 것으로 알지만 정확한 역주행별 원인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