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지난 12일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 강진 이후 오늘(19일) 오전 10시까지 총 374회의 여진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09년부터 2015년까지 최근 7년간 일어난 지진 396회에 육박하는 수치이고, 또 지진이 가장 많이 발생한 2013년 93회보다도 4배 이상 많은 겁니다.
가장 큰 규모의 여진은 12일 밤 8시 43분 경주시 남남서쪽 10㎞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4.3의 지진입니다.
기상청은 "경주 여진이 계속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강도가 약해지고 빈도가 줄어드는 만큼 큰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은 적다"고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