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6일) 오전 새누리당 원내지도부가 성주군청을 찾았습니다.
군청 앞마당에는 군민 100여 명이 일찌감치 모여들어 새누리당 원내지도부와 정부 관계자들이 군청에 도착하자마자 군민들은 "사드 철회"를 외쳤습니다.
원내지도부 등을 태운 버스는 군청 옆문에 섰지만 정 원내대표 등은 50여m를 걸어서 정문으로 이동했고, 이 과정에서 군민들은 새누리당에 강하게 항의했습니다.
미리 준비한 '새누리당 장례 퍼포먼스'를 펼쳤는데, 상복을 입은 일부 군민은 상여를 짊어진 채 곡소리를 냈고 '근조 새누리' 등 현수막을 펼쳤습니다.
다행히 충돌은 벌어지지 않았지만, 곳곳에서 욕설이 터져 나오기도 했습니다.
경찰 병력 2천여 명이 투입돼 충돌에 대비해야 했던 오늘 방문 현장의 모습을 '영상 픽'에서 담았습니다.
영상취재 : 이재경